[우수혁신기업] (인터뷰) 이원영 삼양감속기 대표.."세계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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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안에 한국이 만드는 '세계 1등 제품' 대열에 올려놓겠다."
삼양감속기 이원영 대표의 각오다.
그는 "이를 위해 올 한해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충분히 다졌다"며 "내년은 세계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올해부터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개설하기 시작한 해외대리점을 내년에는 세계 각지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내년에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수출에서 올리고 점차 수출비중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0개년 계획을 세운 지난해부터 기술혁신과 생산능력 증대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세계시장을 거머쥐기 위한 대표상품을 기술혁신을 통해 만들기 위해서라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이 대표는 "중국 기업들과 가격경쟁을 벌이는 전략을 편다면 결코 세계 1위가 될 수 없다"며 "기술혁신을 통해 향후 5년 내 품질면에서 독일 일본 등의 세계적인 감속기 업체들을 추월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효율이 높고 소음이 적은 미래형 감속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전략실현을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