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스'공기청정기는 '깨끗한 물'을 매개로 한 친환경 제품입니다.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의 효과를 경험하고 차이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체험마케팅'이 중요합니다." 박명선 청우네이처 대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들과 샤프전자 등 외국계 기업들이 물량공세를 퍼붓고 있는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중소기업들도 동일한 전략을 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중소기업으로서는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배분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초 제품을 출시하기 전 서울의 강남 신촌 명동 등에서 벌인 '1인 시위 마케팅'은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 좋은 이벤트였다"며 "이밖에도 각종 웰빙페어 및 생활용품전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사업원년으로서는 만족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박 대표는 또 내년도 수처리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지난해(5만t)보다 30% 상승한 약 6만5천t의 처리량을 수주해 이 부문 매출이 1백2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내년에는 슬러지 저감 기술 개발에 따른 오폐수처리장의 기능 향상,레저산업 육성에 의한 오폐수 시장 확대 등의 요인으로 수처리 사업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