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현대차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3일 대우 조용준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최근 원화강세로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하고 환율에 대한 가격전가가 어려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내려잡았다. 신차 출시가 시작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되며 환율절상 영향이 상당부분 흡수될 것으로 전망. 환율을 최악의 상황인 900원으로 가정해도 EPS는 6,000원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오히려 추가적인 환율절상과 주가하락은 저점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6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