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내년 1월부터 계열사로부터 브랜드 이용료를 받는 등 신규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외국인도 4일째 순매수에 나서며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2일 ㈜LG는 1만7천원으로 전날보다 3.03% 올랐다. 아이앤지증권 창구로 30만주의 매수주문이 유입되는 등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졌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1월부터 계열사로부터 브랜드 이용료가 들어온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브랜드 이용료로 받는 금액이 내년에 1천3백50억원에 달하고 2006년에는 1천6백2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LG의 내년과 2006년 매출에서 각각 13.5%와 11.1%의 비중을 차지한다. ㈜LG는 지주회사로서 LG브랜드를 사용하는 전 계열사로부터 순매출액의 0.2%를 브랜드 이용료로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 ㈜LG의 예상매출액은 올해보다 20.8% 늘어난 1조1백억원,영업이익은 21.3% 불어난 9천7백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