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유가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2일 강세를 보였다. 장중 3천6백1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차익매물에 밀려 7.77%(2백55원) 오른 3천5백35원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6백44만여주로 지난해 11월4일(1천3백29만여주) 이후 가장 많았다. 유가 하락으로 항공유 부담이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5백억원어치의 투기등급(BB급 이하) 채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액토즈소프트=주가가 단기급등했다는 우려감과 재료 노출로 급락했다. 8.13%(1천6백50원) 내린 1만8천6백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 샨다인터랙티브에 인수된다는 소식으로 지난달 29일 이후 3일간 24.53% 급등했다. 현대증권은 "액토즈소프트의 중국내 게임 서비스가 원활해지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긍정적일 수 있다"며 "하지만 중장기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만큼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때엔 이익을 실현하는 게 낫다"는 보고서를 최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