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달 전국에서 총 1만2천1백3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입주한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에서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서울 2천48가구,수도권 2천1백27가구,지방 7천9백28가구 등 총 1만2천1백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이번달의 3만9천8백93가구에 비해 69.6% 감소한 물량이다. 4개 단지가 입주하는 서울에서는 대치동 동부센트레빌(8백5가구)이 단연 눈에 띈다. 풍부한 편의시설과 뛰어난 교육여건 등으로 시세가 분양가의 두 배 이상 뛰었다. 그밖에 주상복합인 도곡동 아카데미스위트와 방배동 대림아크로리버 역시 우량 단지로 꼽힌다. 수도권에서는 6개 단지가 입주하지만 눈에 띄는 대단지는 없는 편이다. 화성시 태안읍의 공공임대 단지 7백86가구,인천 서구의 2개 단지 1백85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6개 사업장(3천1백25가구)의 입주를 시작해 지방권 입주물량의 60.5%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