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방카슈랑스(은행 창구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가 서서히 자리잡아 가고 있다. 방카슈랑스는 작년 9월 처음 시작됐다. 내년 4월 제2단계 시행을 앞두고 은행과 보험사간에 힘겨루기가 한창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보험상품을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게 돼 편리해진 것만은 사실이다. 특히 현재 은행에서 팔고 있는 방카슈랑스 상품은 은행 고객을 위해 상품 내용을 비교적 단순화한 점이 특징이다. 은행의 저축성 예금과 쉽게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다. 은행들은 현재 4∼7개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방카슈랑스 상품을 판매 중이다. 현재 팔고 있는 방카슈랑스 상품 중 은행들이 추천하는 대표 상품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