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는 내년 일본 주식 투자에 대해 성장이 아닌 가치를 초점으로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2일 도이치뱅크 료지 무사 전략가는 세계경기 모멘텀 상실로 일본 주식투자 여건 역시 점차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같이 밝혔다. 무사 전략가는 일본 경제 성장률이 급정거한 가운데 기업이익은 정점을 형성한 것으로 평가했다. 따라서 닛케이 지수가 전 고점을 돌파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경제와 기업이익 하강으로 조정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했다. 대신 2006년이 다가오면서 성장보다 가치로 판단해 일본 주식을 접근할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