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가 내년 상반기 소폭 절상에 그치고 시기도 구정(2005.2.9)이후에 시도할 것으로 관측됐다. 1일 CS퍼스트스보스톤증권의 동 타오 경제분석가는 라오스에서의 원자바오 발언 등을 취합해 보면 투기상황이 위안화 환율 변경시 결정 변수가 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위안화 NDF(역외선물환거래) 1년 선도가격이 사상 최고치에서 거래되고 지난 석달간 상해 지역 자산가격이 20% 이상 끌어올린 국제 핫머니 유입 등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환율 제도 방아쇠를 당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 타오 연구원은 따라서 내년 상반기경 소폭 절상할 것이란 전망을 유지하고 특히 음력 설(2005.2.9)이후에나 시행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