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주식시장의 수급주체에는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소식, 노한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2005년 수급 주체는 국내 투자자다! 올 한 해 국내증시의 수급을 좌지우지했던 외국인들의 기세가 내년도에는 한풀 꺽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외국인 매수를 결정짓는 대부분의 요소들이 부정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우선 내년에도 달러화 약세 현상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외국인 매수를 촉발할 정도까지 달러 약세가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 기조도 달러화 자산 선호로 이어져 외국인 매수 감소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화증권은 외국인들의 매수의 공백을 국내투자자들이 채워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와 개인부문 금융자산 축적으로 잉여 유동성이 늘고 있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장기업의 17%가 금리를 넘는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사상최고점 돌파가 기대되고 있는 내년 증시. 한화증권은 주가지수가 1000P를 다시 넘을 경우 오히려 자금 유입이 촉진돼 국내 증시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납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