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30일부로 가입자 600만명을 돌파해 자생적인 생존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LG텔레콤은 자생적인 생존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최저 가입자 기반 600만명을 달성, 전체 점유율 18%를 넘어야한다고 밝혀왔습니다. LG텔레콤은 이번 가입자 600만명 돌파 성공은 후발사업자로서 은행 등 다른 산업의 기업들과 활발한 제휴를 펼친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과 제휴를 통해 서비스하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 뱅크온을 통해서만 135만 명의 가입자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번호이동시차제 도입에 따라 SK텔레콤KTF로부터 95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한 것도 한 몫을 했습니다. 그러나 내년부터 시작할 LG텔레콤시행에 따른 가입자 이탈과 마케팅 비용의 증가에 따른 부채비율이 늘어난 점은 과제로 남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