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플러스는 최근 일본 최대 시스템통합(SI) 회사인 NTT데이터에 자체 개발한 기업용 솔루션을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아이티플러스의 일본 현지 법인인 아이티피소프트가 맺은 것으로 일본 진출 8개월 만에 거둬낸 가장 큰 성과다. 아이티플러스가 공급할 '체인지마이너'라는 제품은 기업내 소프트웨어 변경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국내에선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등이 이 제품을 쓰고 있다. NTT데이터는 일본 통신사업자인 NTT가 민영화되면서 만들어진 대형 SI업체다. 아이티플러스 관계자는 "NTT데이터는 이번 체인지마이너의 도입과 동시에 일본 시장에서 아이티플러스와 공동으로 사업을 한다는 내용에도 합의했다"며 "이를 계기로 일본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