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로 튀어나온 맨홀뚜껑 때문에 발생한 사고 사례는 한 두건이 아니다.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던 초등학생이 맨홀뚜껑을 피하려다 뒤로 넘어져 머리를 심하게 다치는 가하면,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사람이 차도에 돌출한 맨홀뚜껑에 부딪쳐 승용차와 충돌하면서 숨지는 사고까지 있었다. 도로 위의 맨홀뚜껑 안전실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도라 특수맨홀의 남수택 대표는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맨홀뚜껑 보급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값싼 중국산 맨홀뚜껑이 대거 유입되면서 저 품질 맨홀이 도로를 지배하고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 된다"고 지적한다. '맨홀뚜껑에도 최첨단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남 대표는 최근 소음과 이탈,파손 등의 안전사고 요인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무 패킹 소음방지 완벽 잠금 맨홀뚜껑'을 개발해 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당사자다. 이 제품은 별도의 패킹 재 없이 잠금장치 하나만으로 이탈과 소음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맨홀뚜껑이다. 각고의 노력 끝에 독자기술 개발에 성공한 남 대표는 "기존에 출시된 제품은 잠금 장치가 있다 하더라도 소음방지가 되지 않아 고무패킹재를 사용하고 있어 늘 민원 발생의 우려가 해소되지 못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기존 제품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한 무 패킹 완벽잠금 맨홀뚜껑은 일반적으로 닥 타일로 불려지는 구상흑연주철로 만들어져 가볍고 내구성이 강해 파손의 우려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회주철로 제작된 기존 맨홀이 무겁고 쉽게 부서지는 것과 달리 상대적으로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탁월하다. 또 유지보수 비용도 30%나 절감할 수 있는데다 보수 시 도로 폐자재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공법으로,보수시간이 20~30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보수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차량통행 불편을 현저하게 줄인 것도 기존제품과 차별화 된다. 잠금장치 하나로 맨홀의 이탈과 소음,파손방지까지 '3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남 대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로환경을 만드는 것은 도라 특수맨홀의 사명"이라며 "맨홀뚜껑의 조용한 혁명을 주도하며 기술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053)384-9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