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경찰서는 27일 대학 캠퍼스내에서 여대생의 금품을 빼앗은 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려한 혐의(강도살인미수)로 신모(25.대학 휴학생)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27일 오전 0시30분께 양양군 양양읍 모 대학 분교 내 주차장에서 A모(29.여)씨를 흉기로 위협, 지갑을 빼앗은 후 달아나는 A씨의 가슴과 목등을 15차례 찔러 숨지게 하려한 혐의다. 조사 결과 신씨는 교내 도서관에 주차돼 있던 A씨의 승용차 타이어에 바람을 빼놓고 기다리다 A씨가 나오자 타이어에 바람이 빠졌다며 접근해 예비타이어로 교체해주고 시운전을 해본다며 A씨를 한적한 주차장으로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신씨는 지난해 8월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져 휴학하고 총 1천여만원의 사채를 빌린 후 이자독촉에 시달리자 범행을 결심, 흉기를 가지고 다니며 대상을 물색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속초=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