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주)가 지난달 중국 현지에 지주회사를 설립한 데 이어 2개의 합작법인을 잇따라 설립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진기잡니다. (기자) SK(주)가 중국 상해에 솔벤트 생산법인을 설립합니다. SK(주)는 중국 시노펙(SINOPEC) 산하 가오차오석유화학과 친환경 솔벤트 생산법인을 설립을 위한 합자계약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법인은 두 회사가 50대50 비율로 3천만달러를 투자해, 2006년 2분기부터 연간 6만톤의 친환경 탈방향족 용제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SK(주) 김치형 전무는 “이번 합자계약은 SK(주)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시노펙과 진행하는 합작사업”이라며 “중고가 용제시장에 집중해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SK(주)는 또 중국 저장성 공로물자공사와 51대49 지분으로 총 600만달러를 투자해 최대 3만톤의 아스팔트를 저장하고 입출하할 수 있는 아스팔트 물류기지도 설립키로 했습니다. SK(주)는 아스팔트 물류기지 설립을 위해 지난 8월 합자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안에 중국 정부의 비준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SK(주)는 지난달 28일 중국 북경에서 현지 지주회사 출범식을 갖고 2010년까지 중국에 연매출 5조원의 20여개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바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조성진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