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래에셋증권은 금융권의 내년 화두는 차별화라고 전망했습니다. 한정태 금융내수팀장은 '2005년 미래에셋 뷰' 포럼에서 외국계 금융기관과의 본격적 경쟁에 돌입하면서 차별화가 중요한 요소로 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금융권의 관심은 씨티은행 출범이후 금융권 구도 재편 가능성과 은행의 겸업화 확대의 결과, 그리고 수익률에 따른 자금이동 가능성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금융업 전체적으로 전반적인 원뱅킹시스템에 대한 분위기는 부정할 수 없으며 내년 역시 은행이 관심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은행들의 순이익은 74.7% 증가한 7조원에 이르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실적 가시화의 시기도 1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추가합병을 통한 대형화, 제2금융권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 이룩 등 구조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은행주 투자가 유망하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과 가계에 대한 자산건전성 문제는 연체율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고 부도업체수도 안정되는 등 충분히 감내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그는 특히 은행의 본격적 내부 구조조정이 예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신한지주를 탑픽스(Top Picks)로 뽑고 국민은행우리금융을 유망 종목으로 선정했습니다. 외환은행기업은행은 테마주 관점에서 접근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