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23일 '2005년 산업 경기 전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내년 조선과 해운업종은 호조를 보이는 반면 정보기술(IT)과 건설, 철강산업 등은 상대적으로 불황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구원은 내년도 조선산업의 생산과 수출이 올해보다 각각 15.7%, 8.7% 증가할 것이지만 자동차와 IT, 철강 산업은 국내외 경기 둔화와 달러화 약세로 인해 올해보다 저조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건설 또한 정부의 지속적 부동산 안정 대책과 경기회복 지연, 보유세제 강화 등으로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