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4:06
수정2006.04.02 14:08
앵커> 매출이 30억원대에 불과하던 회사가 2년만에 매출 1천억원대 회사로 변신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저가 화장품 돌풍을 몰고온 미샤 얘기입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화장품 시장에서 팔려나간 미샤 제품은 무려 1,100억원어치에 달합니다.
CG)미샤 매출 추이(막대그래프)
2002년 33억원
2003년 130억원
2004년 1,100억원
2년전만 해도 이 제품의 매출은 33억원에 불과했습니다.
서영필 사장은 유통 마진을 줄여 가격의 겨품을 뺄 수 있는 브랜드샵 확장에 주력한게 주효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서영필 에이블씨엔씨 대표이사
"매장 오픈 계획을 근거로 작년말 이미 올해 실적을 예상했습니다"
CG)점포수 현황(막대그래프 처리)
2003년 45개
2004년 11월 241개
2005년 350개
도매점을 거치지 않고 직영 또는 가맹점 형태로만 운영되는 미샤 매장은 지난해 45개에서 올해 241개로 늘었습니다.
S)생산아웃소싱 제조원가 절감
제조 측면에서도 값비싼 유리용기를 자제하고 외주업체에 생산을 맡기는 식으로 제조원가를 줄였습니다.
서 사장은 국내 시장에만 머물지 않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서영필 에이블씨엔씨 대표이사
"미국과 일본, 중국을 핵심시장으로, 동남아시장을 주변시장으로 단계별 공략해 나갈 계획입니다"
S)심사통과시 내년초 코스닥등록
에이블씨엔씨는 코스닥 등록을 위해 지난달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로, 이르면 내년초 코스닥 시장에 선보일 전망입니다.
S)영상취재 채상우 영상편집 신정기
화장품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온 미샤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