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 법정관리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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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텔레콤은 인천지방법원에서 속행된 관계인집회에서 출자전환, 감자 등의 채무조정안을 담은 정리계획안이 채권자 74%, 담보권자 100%의 동의를 받아 법정관리 최종 인가를 얻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리계획안에 따르면, 총채권액 3976억원 가운데 227억원은 탕감받고, 1947억원은 주당 4천원에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채무 1802억원은 10년동안 현금으로 변제합니다.
또 대주주 보유주식은 무상소각하고 대주주외 주식은 20대1로 감자합니다.
세원텔레콤은 앞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기존의 CDMA와 PCS 모델 개발과 생산은 제외하고 GSM 단말기 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이며 2006년부터는 저가의 GSM 모델 생산 판매를 중단하고, GPRS와 3G폰 등 고가시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