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건설사 메세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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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큼 다가온 겨울이 경기침체로 더 차갑게 느껴지지만 건설사들은 주머니 사정상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 예년 처럼 쉽지만은 않은데요, 그럼에도 건설사들이 메세나 즉, 사회, 문화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이종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공연장을 들썩거리는 난타 공연.
처음엔 머쓱해 하던 어린이들이 이내 흥에 겨워 박수로 장단을 마춥니다.
한 건설사의 초청으로 모처럼 서울에 올라온 지방 학생들이 오랜만에 접하는 문화공연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인터뷰] 노정호 교사 한국메세나협회
“아이들이 이런 공연을 보는 기회가 쉽지가 않은데, 무척 즐거워해 뿌듯하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도 흥겹긴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박은실 금호건설 관제팀
“한달에 한두 번 자원봉사로 직원들과 함께 나오는데, 답답한 회사 밖에 나와 보람된 일을 하니 기분 좋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금호건설은 한국메세나협의회와 공동으로 전국 9개 보육원 350명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찾아가는 메세나 아름다운 사랑의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석명권 금호건설 부사장
“금호건설은 사회, 문화, 환경 등 세분야에 걸쳐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 행사는 문화분야 메세나로 기획해 실시하고 있습니다.”
금호건설은 이 밖에도 모든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중 8시간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을 의무화하는 마일리지 제도로 사회공헌기업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기업들의 사회, 문화 지원 활동을 뜻하는 메세나.
연말을 맞아 필요한 곳에는 푸짐한 도움의 손길로, 기업에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 전략으로 이석이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WOWTV-NEWS 이종식입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