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22일 하나 박정배 연구원은 내년 이후 석유화학산업 수요가 올해 급등 이후 조정이 불가피하나 2008년까지는 경기 확장 국면이 예상돼 예년 수준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긴축정책에 따른 수입 물량 확대와 위안화 평가절상 단행 시 내수 수요 증가 등과 같은 특수도 기대된다고 설명. 정유와 나프타분해 등 상류 부문의 타이트한 수급을 해소할 수 있는 설비 증설은 2008년 이후에나 가능해 호황기가 향후 2~3년 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수요 감소와 설비증설 부담이 있으나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과 이란 설비증설 지연 등 기회요인도 적지 않으며 호황기 지속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고 판단. SK(목표가 8만6,000원)와 LG화학(6만3,000원), LG석유화학(3만7,000원), 호남석유(9만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