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 창동ㆍ쌍문동 15년이상 대단지 500만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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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부동산거래세 추가 인하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이 더욱 위축됐다.
내년부터 주택을 매매할 경우 등록세와 양도소득세가 낮아지기 때문에 이때까지 기다리자는 심리가 확산된 탓이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는 전 주보다 0.04∼0.06% 떨어졌다.
서울지역에선 도봉(-0.2%) 중랑(-0.13%) 송파(-0.12%) 서초(-0.11%) 금천(-0.1%) 노원(-0.08%) 강남구(-0.05%)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특히 도봉구에선 창동과 쌍문동 일대에서 입주 15년 이상된 낡은 대단지 중소형을 중심으로 일제히 5백만원 안팎 떨어졌다.
반면 성북(0.06%) 은평(0.03%) 등에선 매매값이 소폭 올랐다.
신도시 가운데는 분당(-0.07%) 중동(-0.05%) 일산(-0.02%) 등이 약세를 이어갔고 산본과 평촌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또 수도권에선 양주(-0.44%) 구리(-0.25%) 성남(-0.16%) 의정부(-0.11%) 하남(-0.11%) 고양(-0.1%) 등에서 아파트값이 많이 내렸다.
지난 주 전세시장은 서울이 0.14%,신도시 0.04%,수도권 0.12% 각각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중구(-0.58%)와 송파구(-0.52%)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특히 중대형 평형에서 전셋값 하락폭이 컸다.
신도시에선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분당 일산 중동의 전셋값이 하락했고 산본과 평촌은 소폭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