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기가텔레콤, 중국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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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폰 제조업체인 기가텔레콤이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박성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가텔레콤 김호영 사장은 18일 있었던 기업설명회에서 앞으로 중국의 단말기 유통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합작법인 파트너는 중국내 5위권에 드는 단말기 유통업체인 ‘프리마’로 기가텔레콤은 이미 프리마와는 2천만달러 규모의 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해 납품해 오고 있습니다.
합작법인의 자본금은 약 1백만달러 규모로 추진중이며 초기에는 단말기 소프트웨어 개발, 필드테스트 등 휴대폰 생산의 부수적인 일들을 도맡다가 향후 저가모델을 시작으로 직접 제조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기가텔레콤은 국내에서 만든 단말기를 로열티를 받고 합작법인에 수출하는 형태부터 시작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김호영 사장은 최근 수차례 중국 프리마 관계자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내 법인 설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가텔레콤이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단말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 것은 앞으로 GSM 단말기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입니다. GSM 단일 시장으로서는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이며 기가텔레콤은 이미 CDMA 사업부문을 지난 10월 UT스타컴에 매각한 바 있습니다.
한편 기가텔레콤은 올해 매출 6백억원에 CDMA 사업부문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으로 36억원의 순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매출 750억원에 순익 50억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