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둔화와 민간소비 부진으로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4.6% 증가에 그쳐 올들어 처음 4%대로 추락했습니다.

설비투자는 6.7% 증가로 2분기 연속 성장했지만 민간소비는 0.8% 감소하며 6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3분기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분기 성장률 5.3%와 2분기의 5.5%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올들어 처음 성장률이 4%대로 하락함으로써 본격적인 경기하강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지난 상반기 성장률이 5.4%를 나타냈으나 3분기 성장률이 4.6%에 머물고 4분기 성장률도 더 하락할 것으로 보여 올해 전체로5% 성장률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추정됩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