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6.54%(35원) 오른 5백70원에 마감됐다. 지난 10일 4백90원에서 7일만에 16.32% 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액면가(1천원)를 밑돌고 있다. 외국인들이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들은 전날 52만여주를 매입한 데 이어 이날도 80만주(0.44%)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지분율은 0.57%에서 1.01%로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주가가 오를 만한 이유가 없다"며 "지난해 이맘때도 외국인 매수세로 주가가 단기간 7백원대까지 급등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