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이전 최대 수혜 분양단지로 꼽혔던 조치원 대우 푸르지오 2차 아파트 분양이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1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당초 이달 중순께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이었던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2차 죽림리 대우푸르지오의 분양을 내년 2월께 하기로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다음달 초순까지 정부가 충청권에 특단의 행정수도 이전 무산 대책을 발표하지 않는 한 분양이 힘들다"며 "이 경우 내년에 분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