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치료제 출시를 앞두고 있는 부광약품의 이성구 사장이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국내시장 보다는 세계시장, 특히 중국 시장을 잡겠다. B형간염치료제 클레부딘 출시를 앞두고 부광약품 이성구 사장이 밝힌 경영전략입니다. "B형간염치료제 시장의 가장 큰 시장이 중국 아닙니까. 환자가 지금 3억5천명 정도, 그 중 1/3은 약을 먹어야되는 상태란 말입니다." 이를 위해 부광약품은 중국 시장에서 뛰어난 영업력을 보유한 일본 3위의 제약사 에이자이를 파트너로 삼고 4,000만달러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미국 기업 RFS파마와 미국내 합작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중에 있습니다. 부광약품은 클레부딘의 임상시험 결과 세계시장 진출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레부딘 임상시험 결과를 보시면 약을 끊고 나서도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상당기간 지속됩니다. 보통 다른 약들은 약을 끊고 나서는 바로 바이러스가 증식을 해서 양이 증가하거든요.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클레부딘의 장점입니다" 이성구 사장은 기술 이전료가 반영되면 올해 실적이 사상 최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4분기 결산이 나오면 그때 가서 다 반영이 되서 올해가 예상대로 보면 창사 이래 가장 많은 순익이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