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내년부터 증권회사를 미국의 골드만삭스와 같은 투자은행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연사숙기잡니다. 기자))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을 통해 “내년부터 외국의 투자은행과 같은 종합증권회사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투자금융회사는 골드만삭스나 메릴린치처럼 기본적인 위탁매매업무 외에 기업금융 업무가 가능한 종합증권사를 말합니다. Cg-이헌재 경제부총리 이 부총리는 이를 위해 “증권사에 대한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업무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자본금을 충족시켜 외국과 같이 투자은행으로써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총리의 이러한 발언은 그동안 은행중심의 정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종합증권사 육성을 통해 기관투자자 육성과 자본시장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대표적으로 증권업계에서 요구하고 있는 것은 은행과의 역차별 문제. cg-은행과 증권사 차별규제 현재 증권사는 증권거래법에 나와있는 8가지 유형의 유가증권과 관련된 법 외에는 손댈 수 없습니다. 결국 신종 유가증권이 생길 경우 법 개정까지 신상품의 출시가 불가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세제혜택도 불리합니다. 비과세상품을 팔 수 있는 은행과는 달리 증권사에서는 비과세 상품을 팔 수 없습니다. s-증권업계 "환영..실효성은 의문" 증권업계는 '뒤늦게나마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그 '실효성에는 의문'이라는 반응입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투자은행으로써 업무를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것"이라며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cg-증권업계 문제점 자금력 부족과 단기성과 위주의 시스템. 위험관리능력 부족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S-금감원, 증권 현안 발표 한편, 금융감독당국도 증권,자산운용사를 상대로 광범위한 의견수렴을 통해 구체적인 규제완화의 방향을 오늘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위탁매매 위주의 증권사. 투자은행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이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