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사진 오른쪽)은 지난 9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 소재한 전통시장을 찾아 소상공인과의 동행을 강화하고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구매 후원금을 전달했다.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날 행사에서는 원주시청과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했다. 최근 고물가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살피고 상인들을 직접 만나 고충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황병우 회장은 자원봉사자 20여 명과 함께 직접 시장 곳곳을 누리며 필요 물품을 구매하고 iM뱅크(아이엠뱅크) 홍보 부스에서 시민들에게 핫팩과 장바구니 등을 나눠주며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날 구입한 물품은 복지관에서 사전에 추천을 받아 취약계층 개개인의 니즈에 맞는 물품으로 구성했다. 다양한 상인에게 물품을 구매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DGB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이번 행사로 전통시장 활성화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니즈에 맞는 양질의 물품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직접 나와 골목상권을 살피고 소상공인과 동행할 수 있는 밀착형 ESG 사업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전했다.DGB금융그룹은 같은 날 원주시와 자원봉사 및 사회공헌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밀착형 상생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첫 거점점포로 원주시 무실동에 원주지점을 개점하고 영업점 내 모든 창구를 상담실로 운영하며 강원도민의 사생활 보호 강화와 완성도 높은 금융서비스로 진심을 다하고 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금융감독원은 10일 디지털·IT 부문과 대부업·채권추심업을 전담하는 서민금융보호국을 신설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아울러 본부와 지원 부서장 75명 중 74명을 재배치하는 대규모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급변하고 있는 디지털·IT 금융혁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서민·취약계층 등 금융약자를 위한 소비자보호 역량 강화 및 최근 감독수요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먼저 디지털·IT 금융혁신에 대한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IT 부문'을 신설하고 책임자를 부원장보로 격상했다. PG·선불업 등 전자금융업 전담조직은 기존 2개팀, 14명에서 2개 부서(전자금융감독국·전자금융검사국), 7개팀, 40명 내외로 대폭 확대했다.금융약자 보호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처 조직도 강화했다.우선 대부업과 채권추심업 등에 대한 감독 및 검사를 전담하는 서민금융보호국을 신설했다. 지난 10월 개인채무자보호법이 시행된 만큼 민생침해대응총괄국과 디지털혁신국 등에 분산돼있던 대부업·채권추심업 감독·검사를 강화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아울러 불법사금융 대응팀을 확대한다. 현재 민생침해대응총괄국 불법사금융대응 1·2팀에 불법사금융 피해구제 등을 전담하는 팀을 추가해 1·2·3팀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및 수사 연계와 함께, 피해자 구제를 위한 제도개선 및 조치 등을 적극 추진한다.'홍콩 ELS(주가연계증권)' 사태 등 금융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재 상품심사판매분석국을 금융소비자보호조사국
이차전지 믹싱장비 전문기업인 제일엠앤에스가 한국무역협회에서 주최하는 ‘제61회 무역의 날’ 행사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제일엠앤에스의 수출 실적은 2억647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983.9% 증가했다. 제일엠앤에스는 2019년 700만불, 2022년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큰 폭의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986년 설립된 제일엠앤에스는 이차전지 믹싱장비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 및 상용화한 기업으로 미국, 캐나다, 헝가리, 스웨덴에 해외 법인을 두고 전 세계 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방산용 믹싱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증가하는 K- 방산 수요와 맞물려 수출실적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의 올 3분기 누적 매출 2,484억원 중 98%가 해외 비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이차전지 부문에서만 ‘2억불 수출의 탑’을 달성했지만 향후에는 이차전지 부문에서 쌓아온 해외 경험과 노하우로 방산 부문에서도 고객사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동반해 K-방산 수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자주국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 국내산 유도무기와 재래무기 분야 수출은 더욱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풍산에 방산용 믹싱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는 제일엠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