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은 정밀금형 가공에 필요한 핵심 제품인 'EDM와이어'를 생산하는 풍국통상과 공동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신설법인인 '㈜피엔피테크(PNP TECH)'는 자본금이 총 25억원으로 풍산과 풍국통상이 70대 30 비율로 출자했다. 충남 연기군에 위치한 풍국통상 공장 내에 설립돼 EDM와이어용 부품 생산에 주력하게 된다. 풍산은 거래 중소기업인 풍국통상과 합작법인을 세움으로써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시장에 진출하는 '윈-윈' 협력사례를 만들었다며 중국 진출 등 관련제품의 세계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