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LG투자증권 박 진 연구원은 유통업종에 대해 부진한 소비 시장을 감안해 이익 모멘텀이 강한 종목 중심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10월 기존점 성장세가 전월보다 개선됐으며 특히 백화점은 3개월 만에 판매액 성장세가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영업일수 확대 효과 등을 감안할 때 백화점 실질 성장율은 여전히 마이너스 추이를 지속하고 있는 상태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 소비 시장이 더딘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업체들이 기저 효과와 프로모션 강화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향후 소매유통업종 움직임은 소비시장 회복 강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개별종목 차원의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하고 내수부진에도 불구 4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LG홈쇼핑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8만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