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경찰서는 12일 지하철에서 국가보안법폐지 구호를 외치던 민주노동당 당원 이모(35)씨와 이를 제지하던 승객 조모(58)씨를 상해 혐의로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가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전동차 안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어깨띠를 두르고 구호를 외치자 조씨가 "그만 좀 하라"고 욕설을 하며 시비가 벌어지면서 서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동료 당원 4명과 함께 이날 오후 여의도에서 열릴 예정인 국가보안법 폐지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가면서 시민들에게 국가보안법 폐지 선전활동을 벌이다 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조 기자 cimin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