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이치뱅크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 대해 수요부족과 가격 압력, 경쟁 심화와 같은 역풍을 맞고 있으며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아 당분간 신중한 자세를 견지한다고 밝혔다. 도이치는 10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전월 대비 9% 감소했으며 이는 전통적인 비수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예상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 재고가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자동차 생산업체와 유통업체들의 가격 인하가 구매 시기를 늦추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 올해 자동차 판매는 16~17%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4분기에 이어 내년까지 시장 침체가 이어질 수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