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 일주일 동안의 낙폭을 모두 만회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60전 오른 1112원10전으로 거래를 마쳐. 지난 4일 1113원40전이후 최고를 나타냈습니다.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으로 엔-달러 환율이 107엔으로 상승한 가운데 오늘 새벽 미국 FRB가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통위의 콜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물가부담으로 환율 상승을 이끌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환율을 장중 한때 1달러에 1111원선까지 떨어뜨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당국의 개입이 시작되면서 1112원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끝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