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거래소 이사장 선임을 앞두고 후보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특히 언론과 여론의 흐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금보험공사 이인원 사장은 한달 전에 잡아놓은 출입기자단의 친선체육대회를 돌연 취소하는 극도로 예민한 모습입니다. 공사는 체육대회 당일 국제워크샵 등 내부 행사를 취소 이유로 내세웠지만 최근 일고있는 통합거래소 이사장 자리와 관련한 구설수와 무관치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그토록 중요한 행사를 인지하지 못하고 체육대회 날짜를 잡았다는 측면에서도 행사 취소 이유에 대한 설득력이 없습니다. 결국 이사장이 통합거래소 이사장 선임과 관련한 구설수를 미리 차단하기 위한 모습이라는 해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