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기가 원낸드 퓨전메모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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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퓨전메모리도 이젠 기가시대가 열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90나노 공정을 적용, 낸드 플래시, S램 및 로직을 하나의 칩에 집적한 1기가(Giga-bit) 원낸드(OneNAND™) 퓨전 메모리를 개발했습니다.
이 제품은 다양한 형태의 메모리와 로직을 하나의 칩에 집적하고, 시스템 사양에 적합한 소프트웨어까지 제공하는 "퓨전 메모리"의 일종입니다.
1기가 원낸드는 2개의 고속 S램을 버퍼 메모리로 활용, 노어 대비 67배 빠른 초당 10MB의 쓰기속도와 낸드 대비 4배 빠른 초당 108MB(Mega Byte)의 읽기속도를 구현, 실시간 읽고 쓰기가 가능합니다.
이 제품은 낸드 플래시에 저장된 데이터를 동시에 다수의 블럭단위로 지울 수 있는 '멀티블럭 삭제(Multi-Block Erase)' 기능도 가지고 있어 읽기/쓰기는 물론 지우기도 고속처리가 가능합니다.
이 제품을 채택하면 휴대폰 부팅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500만 화소급 사진 60매의 연속촬영이 가능합니다.
퓨전 메모리는 메모리와 로직(logic)제품의 융합을 통해 기존 메모리 기능의 한계를 극복하고, 모바일기기용 시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