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기업의 현금성자산이 15조원에 달하는 등 기업들의 과잉유동성 문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 SK 등 매출 상위 5개사의 현금성 자산은 14조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이들 5대 기업 총자산 114조8천억원의 12.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특히 현대차의 경우 현금자산 비중이 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