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8일 국내 최초로 체지방을 측정할 수 있는 '웰빙폰'(모델명 SPH-E3330)을 선보였다.


체지방을 측정하려면 단말기 외에 체지방 측정기가 필요하다.


휴대폰에 이름 체중 키 등을 입력하고 체지방 측정기에 두 손가락을 대면 휴대폰 화면에 수치가 나타난다.


측정기와 단말기는 적외선통신으로 연결된다.


체지방지수는 소수점 한자리까지 백분율(%)로 표시되며 데이터는 휴대폰에 저장된다.


일·주·월 단위 그래프로 체지방지수 변화를 확인할 수도 있다.


최대 9명의 체지방 정보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이 휴대폰에는 일정 기간 걸음횟수를 측정할 수 있는 만보기 기능도 탑재돼 있다.


본인의 체중과 신장에 적합한 칼로리 소모량도 확인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도 유용하다.


가격은 40만원대 중반.


체지방 측정기는 3만원대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