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통합(SI)업체인 삼성SDS와 SKC&C가 지난 주말 경쟁적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벌였다. 삼성SDS는 정보기술(IT) 영재 선발대회 시상식을 SKC&C는 서울시내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을 벌였다. 삼성SDS는 지난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교육인적자원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제2회 전국 초·중학생 IT꿈나무 선발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대회에는 2천1백여개 학교 초·중학생 7천여명이 참가했다. 삼성SDS는 상위 입상자 20명을 내년 1월 KAIST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IT영재캠프'에 초대하고 내년 8월엔 미국 스탠퍼드대 영재캠프에 보내줄 계획이다. 부문별 수상학교에는 발전기금을 지원했다. SKC&C는 같은 날 광화문사거리와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함께하는 세상,한사랑 만들기'라는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이 행사에는 한국복지재단 산하 한사랑마을의 장애인들과 SKC&C 자원봉사 단원들이 참가했으며,SKC&C 임직원 1백여명은 장애인 인식 개선을 호소하는 전단지와 '장애인 먼저'라고 쓰인 차량 스티커 등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