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TV의 아버지.' 미국 일간신문인 USA투데이가 백우현 사장에게 붙여준 별명이다. 서울대 전기공학과 67학번인 백 사장은 미국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제너럴인스트루먼트,퀄컴 등에서 일하며 디지털TV 기술을 개발,30여개의 특허를 따냈다. 디지털TV 기술개발과 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99년 미국 방송통신 분야 최고 권위상인 클라크 상을 받았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올해 미국 가전산업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