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오리온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4일 삼성 이의섭 연구원은 오리온의 3분기 실적이 영업이익률이 낮은 스낵 매출 증가와 더운 날씨로 인한 매출 둔화 등으로 다소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4분기에 시작된 허쉬초코렛 등 이익률이 높은 상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연간 실적은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 수익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평가. 이 연구원은 또 자회사 투자가 일단락되고 투자에 대한 수확을 기다리는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이는 모든 자회사들이 이익을 내고 있고 스포츠토토를 제외한 대부분 사업에 본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체 영업현금흐름과 부채 조달로 신규 투자를 충당하고 있다고 지적. 한편 제과 사업 수익 추정 기준 내년 이전과 케이블 TV 광고시장 확대에 따른 온미디어 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올렸다.투자의견은 매수.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