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납치됐던 일본인 소가 히토미(45)씨의 남편인 주한미군 탈영병 출신 찰스 젠킨스(64)가 3일 미군 군법회의에서 구류 30일과 불명예 전역 판결을 받았다. 젠킨스는 이날 오전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자마(座間)기지에 있는 주일미군육군사령부에서 열린 재판에서 내려진 판결로 구류 기간이 끝나는 대로 민간인 신분으로 복귀해 부인과 합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판결로 젠킨스의 신병 처리와 관련, 미.일 양국간 외교적 숙제도 해결되게됐다. 젠킨스는 혐의인정 여부를 묻는 심리에서 탈영죄와 이적행위 부분에 대해 혐의를 인정했다. 주한미군으로 근무하던 1965년 부대를 이탈해 북한으로 넘어갔다 일본으로 송환된 젠킨스는 ▲탈영 ▲탈영교사 ▲이적행위 ▲군에 대한 배임교사 등 4가지 혐의로기소됐다. 젠킨스는 적용된 혐의중 탈영교사와 군에 대한 배임교사 혐의는 부인했다. 불명예 제대를 희망하는 젠킨스는 지난 9월 19일 주일미육군사령부에 자진출두,군무에 복귀했으며 군법회의에 임하는 일련의 사법수속을 밟아왔다. (자마기지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