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의 3분기 실적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대폭 호전됐다. 강원랜드는 지난 3분기에 2천35억원의 매출을 올려 직전 분기보다 13.0% 늘어났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천30억원으로 15.8% 증가했다. 순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7백58억원과 1천78억원을 내 전기보다 각각 19.9%와 20.4% 불어났다. 그러나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6.6%와 3.7%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주5일제 시행의 영향으로 내방객수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대한투자증권은 테이블 32대를 최근 증설,실적호전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또 종합리조트 영역 확대에 따라 장기적 실적성장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이날 1만3천2백50원으로 전날보다 3.11% 상승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