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엔씨소프트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3일 하나 최재혁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4분기도 리니지1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리니지2 매출 증가와 중국 리니지2 유료화에 따른 해외로열티 매출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낼 수 있으로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에도 신규 게임인 길드워의 오픈과 유럽 및 태국 시장 진출 효과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3분기 실적에서 미국 시장의 리니지2와 시티오브이러호의 동시 접속자수 추세는 기대 이하이며 현시점에서 유럽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의 큰 폭 증가를 기대키는 힘들다고 판단했다. 현 주가는 향후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