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원달러 1년 전망치를 1040원으로 제시하는 등 원화 강세 전망을 강화했다. 2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정부 개입 약화 등을 근거로 1개월 원달러 전망치를 1,1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가 1100원선을 중요한 지지선으로 판단하고 다소 강력한(수 개월 지속) 개입을 단행할 수도 있다고 추측하고 3개월 전망치는 1,110원으로 소폭 높게 제시했다.씨티의 3개월 달러/엔 전망치는 100엔. 그러나 달러 약세(對아시아 통화대비) 흐름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6개월과 1년 전망치를 각각 1,080원과 1,040원으로 제시하며 1100원선이 결국 무너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