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이 `한국판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제2의 벤처 붐 조성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90년대말처럼 정보통신(IT) 분야의 폭발적 성장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무기력한 우리 경제가 회생의 돌파구를 찾을 수 없다는 절박한 인식에 바탕을 둔 것이다. 3일 열린우리당과 관련 부처에 따르면 당정은 경기부양의 해법으로 추진중인 새로운 뉴딜정책의 `방점'을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보다는 IT 투자에 두기로 하고 구체적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