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D램 경기가 본격 하강국면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2일 진영훈 대신 연구원은 늦어도 이달 중순부터 D램 현물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월별 D램 시장 성장률 역시 전체 반도체 시장과 함께 지난 7월부터 하향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진 연구원은 11월 중순이후부터 신학기 수요가 발생하는 2월 중순이전까지 D램 시장이 계절적 약세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기 상승을 이끌어낼 반도체 수요에 대한 근본적 의문속 반도체 후공정에 사용되는 레이저마커 시장점유율 55%를 차지하는 이오테크닉스 주문량이 지난 6월 정점을 치고 지속 하락하는 등 몇 가지 징후가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수정.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