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던 아이레보가 "건설과 디지털 도어록 부문은 업황이 다르다"고 반박논리를 펴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레보는 2일 "최근 분양시장이 침체되면서 건설경기는 불황을 맞고 있지만 오히려 고급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며 "아이레보의 디지털도어록 '게이트맨'은 LG건설의 '자이',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등 고급 브랜드 위주로 공급량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아파트 분양시장 규모는 연간 30만가구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아이레보 수주 규모는 2002년 4만5천개,지난해 7만3천개,올해는 10만개가 예상되는 등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내년에 확보된 매출도 97억원,2006년에는 1백20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아이레보는 4일 IR를 갖는 등 앞으로 기업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