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외형 성장에 비해 이익 증가세는 미미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증권은 2일 하나투어에 대해 "10월 실적 중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13억원과 10억원에 머물렀다"며 "외형은 탄탄하게 커지고 있지만 수익 증가는 부진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 수익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1만6천원으로 내렸다. 이 증권사 한승호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1억4천만원이었던 광고비가 올해 3억원으로 늘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