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열차 안에서 강의 세미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보세요.' 철도청은 열차 객차를 빌려 강의,세미나,토론회,수학여행 등 각종 모임이나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코레일 아카데미 열차'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코레일 아카데미 열차는 4백∼1천여명이 한꺼번에 탑승해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객차 안에 방송설비와 영상모니터 등 최신설비를 갖췄다. 철도청은 새마을호 객차를 대여해줄 방침이며,사용 요금은 전세열차 운임(1량당 2백35만5천2백원)을 기준으로 탄력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학술행사나 종교행사,토론회,기업행사 등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지는 추세에 맞추기 위해 이번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042)481-3271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